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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무지 추운 날이었지만

원래 물놀이를 하러 가려고 했었지만 얼어죽을꺼 같은 불안함에

그냥 가볍게 쉬려고 했더니

물놀이 대신 눈구경 가겠다는 마눌님의 강력한 의지로 인해

살아 생전에 홍천 비발디 파크를 다 가보게 됐습니다.

 

숙소는 대명리조트로

몇개의 동이 존재했는데 우리가 잡은곳은 체리동인데

내부는 기대이상으로 깔끔했습니다.

거실에서 주방 및 현관 방향

취사가 불가능한 방으로 배정 받았고

거실에 방 2개, 화장실 2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거실

안방화장실

거실화장실

안방

거실 전체

발코니에서 본 전경

 

도착하고는 얼마되지 않아 날이 어둑어둑해지고

스키장에는 스키장 운영을 잠시 중단하고 눈정리하는 차량들이 눈을 열심히 치우기 시작합니다.

배도 고프고해서 리조트 지하로 내려가니

식당가가 있어서 그곳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합니다.

조미료를 많이 쓴걸까요? 맛은 꽤 괜찮습니다.

식사후 지하구경을 했는데

지하에는 애들의 놀수 있는 작은 놀이기구들이 있습니다.

뜨아~~~ 포항 촌놈 입 벌어집니다.

각종 탈것들 좀 타주는 아이들...

탈것 좀 타고 났는지 이제는 눈을 보러갑니다.

야간에도 스키타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스키장

들어가서 눈도 한번 만져 봅니다.

 

아이들이 놀만한곳을 찾아봤는데

스노위 랜드라고 눈썰매를 탈수 있는곳이 있더군요.

야간에 촛불거리도 볼꺼리로 있다고 해서 가보려고 했더니

저녁 9시 30분쯤이었는데

이미 입장시간이 종료되었다는군요.

야간 발코니 전경

해뜨는 시간 발코니 전경

다음날 눈썰매를 타기위해 스노위랜드에 입장합니다.

자유이용권은 40,000원인데 리조트회원(무기명)은 40% 할인이 되더군요.

그리고 아이들은 36개월미만은 무료이고

36개월 이상이고 키가 110cm이하이면 키즈이용권을 구매하면 되는데

키즈이용권과 자유이용권의 차이는 튜브썰매를 이용할수있는지의 유무입니다.

110cm이하는 튜브썰매를 이용할수 없더군요.

스노위 랜드는 곤돌라를 타고 위쪽으로 올라가야만 이용할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반드시 곤돌라를 이용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곤돌라에서 아래쪽을 내려다보니 주말이라서 그런지

아침 일찍부터 스키를 타려고 사람들이 엄청 줄서있네요.

애들이 놀수있는 여러가지것들이 준비되어 있고

공간도 엄청 넓어서 아들래미는 마음껏 뛰어 놀지 않았나 싶어요

눈썰매는 진짜 지칠때까지 탔다는

다른 애들은 자기가 탄 썰매 자기가 들고 가던데

울 아들램 꼭 아빠보고 끌어달라고 해서 힘들었어요.

나중에는 안갈려고 해서 당혹스러웠다는...

공간적으로 넓어서 자유롭게 이용할수있는것들이 많은 반면

튜브썰매와 레프팅썰매는 줄이 길어서 한번 타려면 2-30분은 기다려야 했던거 같네요.

아들램때문에 튜브썰매는 탈수 없었고

레프팅 썰매를 타보기로했는데

무서운걸 싫어하는 아들램땜에 한번타고는 못타는거 아닐까 했더니

왠걸요 아들램 또타자고 해서 3번이나 타봤네요.

기다리는 시간만 짧았음 더 타자고 했을듯

홍천 대명 비발디 파크 (2018-01-26 ~ 2018-01-27)

좋다~~~!!! 또 가고 싶다!!!

아이들에게 또하나의 추억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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