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아이들과 뭘할까 고민하다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가족오페라 마술피리가 한다길래 예매하고 관람했습니다. 아래는 팜플렛 임 지금까지 저도 한번도 오페라는 직접 본적이 없었지만 이렇게 아이들때문에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애들이 보는 공연인데 유치하겠지뭐... 그리고 출연자들도 애들 상대로 하는데 대충하겠지뭐 했는데... ㄷㄷㄷ 잘 갖추어지고 회적가지하는 무대와 직접연주하는 악단과 수준급 출연자들의 연기나 노래에 놀랬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밤의 여왕 아리아는 방송을 통해서는 몇번 접하긴 했는데 직접 들어보긴 처음인데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애들에게 오페라를 접해보게 하려다가 나름 제가 감동받은 공연이었습니다. 단지 스토리는 아무래도 애들 수준에 맞추어서 인지 전개가 부드럽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
경주에 한수원이 내려오면서 한수원이 경주시문들에게 문화혜택의 기회를 주고자 문화가 있는 날이라는 형식의 공연을 진행하면서 경주시민에게 50% 할인된 금액에 공연을 관람할수 있도록 해주고 있는데 공연마다 좌석의 10%를 문화소외계층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관람한 공연은 "앙리할아버지와 나" 였다. 신구 할아버지와 욕쟁이 김슬기를 눈 앞에서 볼수 있다는것과 포항에서 가까운 경주에서 저렴하게 공연을 즐길수 있다는게 반가웠다. 내용은 아들의 며느리가 마음에 들지 않은 앙리할아버지가 콘스탄스에게 아들을 유혹해달라는 내용이었는데 결말은 글세 과연 이게 해피엔딩인지는 모르겠지만 눈앞에 TV속 배우들이 공연하는 것을 바로 눈앞에서 보는것으로 충분히 만족하고 나왔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 공연을 보러온..
미세먼지 없는 날씨가 잠깐 지속되길래 지난주 들렀던 송도 솔밭 도시숲 어린이 숲 놀이터에 가서 놀기로 하고 다시 들렀습니다. (링크 : 송도 솔밭 도시숲 어린이숲 놀이터) 이미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일부 오셨던데 아직 홍보가 되지 않은건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인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방문에 저번에 보지 못했던걸 발견했습니다. 공원에서 노는중에 주변에서 시끄러운 소리와 냄새등이 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공원 바로앞이 조선소들이 있고 조선소에서 배에 녹을 제거하고 페이트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음... 하필 애들이 노는 공원 앞에 조선소 페인트 작업이... 뭐 별 상관없을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불편함을 느껴 이날은 그냥 분수대쪽 공원으로 옮겨 놀았습니다. 애들 노는 환경에 적합한 환경인지 제가..
오늘 롯데백화점에서 오후 3시쯤 인형극을 한다길래 포은중앙도서관 들러서 책을 좀 읽고나서는 롯데백화점으로 달렸지요 엘리베이터에 팜플렛이 붙어있는데 영어 인형극이라고 되어 있네요. 인형극 접수를 하면서 접수하는분에게 영어인형극이냐니깐 아니라길래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막상 인형극 시작하기전 하시는분이 영어 인형극 이라시길래 헉~~ 했네요. 인형극 시작전에 간단히 새싹이 났어요 율동하나 해주시고 유리병 사라지는 마술이랑 무지개 우산 만드는 마술도 보여주시네요. 애들은 신이 났네요 공연 시작하고 인형들이 영어로 이야기 하기 시작하는데... ㄷㄷㄷ 무슨 말인지.... 아들램이 물어보네요. 아빠 뭐라는거야? -_-;;; 미안하다!!! 아빠도 모르겠다. 엘리라는 코끼리가 주인공인건 알겠던데... 도통 무슨 내용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