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경주 승마리조트 자리에

공룡쇼 및 전시장이 있다고 해서

독감으로 방콕하는 딸래미를 버려두고

부랴부랴 아들램과 경주로 달렸다.

 

우선 아래는 팜플렛인데

내용이랑은 조금 다른것도 몇가지 있었지만 일단 패스~~

 

포항에서 경주 보문단지를 갈때 천북쪽으로 해서 보문으로 가는 뒷길이 있는데

그곳을 가끔 지나다가 팻말만 본적이 있는 경주 승마리조트 자리에

승마리조트가 없어지고 공룡 테마 파크를 구성하고 있는것 같았다

 

아마도 어딘지 잘 모르는 사람은 네비를 이용해서 가는게 마음 편할듯

 

도착하니 입구에 떡하니 입을 벌린 공룡 한마리가 서있다.

아들램 벌써부터 눈이 동그래지기 시작했다.

 

건물은 대충 이러한데

1층 입구로 들어가면 탈것 공룡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공룡 유등이 전시되어 있고

지하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유등과 미니기차 같은 탈것이 있고

공연장은 1~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좌석은 1000여석 정도 된다고 했다.

 

건물 입구에는 둘리 엄마인 브라키오 사우르스가 떡하니 서있었다.

전에 본적이 있어서인지 브라키오 사우르스라도 바로 알아본다.

엄청 크다. ㄷㄷㄷ

 

우선 입구에 있는 작은 공룡과 한장 찍으면서 시크한 표정 지어주시는 아들램

 

브라키오 사우르스와도 한컷 찍어주신다.

 

입장하니 현재 입장료는 3,000원

 

공룡 공연은 인당 15,000원을 받는다고 되어 있지만

언제까지인지 모르지만 현재는 무료 입장이라신다.

(일단 한번 볼만은 했지만 무료라면 몰라도 인당 15,000원이라면 굳이 다시 보고싶진 않다)

그외 공룡라이더, 미니기차 같은 탈것들의 비용도

회당 3,000원을 받는다고 되어 있지만 현재 무료로 탑승이 가능했다.

 

아마도 아직 정식 오픈은 아닌듯 했다.

정식 오픈시 팜플렛에보면 경주지역민 할인등의 할인 내용들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공연시간은

평일(화,수,금)은 14:00, 16:00 2회공연

평일(금)은 14:00, 16:00 2회공연 + 18:00 특별공연(20인 이상시)

주말,공휴일은 12:00, 14:00, 16:00 3회공연 + 18:00 특별공연(20인 이상시)

이렇게 이루어지는것으로 보인다.

 

전화문의 : 070-4212-2699 / 010-3749-7733

 

공연장의 내부는 대충 이런 느낌

 

공연은 40분정도의 공연이었는데

레이저 쇼로 시작하는데 레이저 쇼는 좀 식상(?)했음

그후에 공룡들이 하나씩 나오는데 나레이션이나 대화는 없고

단순히 공룡들이 나와서 움직이는것들이 공연의 전부인데

사람이 뒤집어 쓰고 나오는 공룡과 기계로 움직이는 공룡들이 나오는데

우리 아들램 사람 발이 보인다고 저안에 사람 있는거 같다고

어떤건 건전지로 움직이는거 같다고 하며 시시하다고 하는 통에 당황함 ㅠ.ㅠ

 

하지만 공룡 함 만져볼래하면 공룡은 무섭다고 함;;;

사람이라며... 뭐가 무서운거니....

끙....

 

공연시작전에 그만큼 앞으로 나오지 말라고 안전 사고 난다고 해도

공연 중간 중간 공룡들이 관객석 가까이로 다가오기 때문에

애들이 나가서 만지고 난리남

안전 요원 배치가 필요해 보였음.

 

자리를 잡는다면 최대한 앞자리를 잡는게 좋을것 같아요.

 

엄마 티라노사우르스는 정말 크던데

아빠인 나는 우와~ 우와~ 를 연발함

(솔직히 아빠는 티라노사우르스 보며 감동 먹음)

 

공연 끝나고 사진찍을수 있는 포토타임도 주던데

관람객이 모두 나와 찍으니 도때기 장터를 방불케함 ㄷㄷㄷ

 

공연 끝나고 나와서 일단 포토존에서 아들램 사진한번 찍어주시고

2층으로 가보자고 재촉하는 아들램땜에 공룡도 못 태워보고 2층으로 바로 올라감

 

2층에는 공룡 유등과 몇몇 움직이는 공룡

그리고 공연때 사람이 뒤집어 쓰는 공룡옷을 놔뒀던데

이건 왜 여기 놔뒀는지 잘 모르겠음

 

어른들은 아~ 이렇게 입고 움직이는구나 하겠지만

애들은 뭐야 이거 공룡이 진짜가 아니라 사람이 들어가 있는거 맞네라며

순간 꿈과 상상력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릴듯...

 

벽에 보면 이런 벽화들도 몇몇 보였음

 

이제 지하로 고고싱

 

지하에는 이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유등들이 전시되고 있었음

 

미니 기차도 한번 타주시고

방한컨은 놀이방을 꾸미고 있는 모습도 보였음

 

아들램 다봤다며 이제 밖에 있는 공룡 보겠다고 함

한번 나가면 다시 들어오기 힘들다고 볼꺼 다 봤냐고 하니

다봤다며 볼꺼 없다고 굳이 나가시겠다고 함.

 

야외에도 공룡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 공룡들은 움직이는 공룡은 아니고 전시용 공룡으로

나중에 어떻게 꾸밀지 궁금해지는곳이긴 했음

혹시 팜플렛처럼 공룡 파크를 만들어 놓으면 멋질것 같기도 함

 

아들램 굳이 야외에 있는 공룡들 한장씩 사진 다 찍어야 한다고 해서 다 찍어줌

 

아궁 춥고 힘들다 언른 가자~~~

 

아들램 집에 가자고 했더니 입구 팻말 옆에 공룡보고 저기도 공룡있다면서 저거도 찍어야 된다고함....

결국 입구에 있는 공룡도 찍고 집으로 돌아옴.

 

딸래미가 못와서 넘 아쉬웠음

언른 독감 나으면 다시 아들램이랑 딸램이랑 마눌님 델꾸 한번 더 와야 할듯

근데 공연은 그때 무료가 아니라면 또 보기 부담스럽....

 

준비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린거 같은데

준비가 잘되서 찾아오는 사람들 많았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참 사이트도 있음

www.백악기월드.com

 

경주시 천북남로 19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