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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아이들과 뭘할까 고민하다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가족오페라 마술피리가 한다길래 예매하고 관람했습니다.

 

아래는 팜플렛 임

지금까지 저도 한번도 오페라는 직접 본적이 없었지만 이렇게 아이들때문에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애들이 보는 공연인데 유치하겠지뭐...

그리고 출연자들도 애들 상대로 하는데 대충하겠지뭐 했는데...

ㄷㄷㄷ

잘 갖추어지고 회적가지하는 무대와

직접연주하는 악단과 수준급 출연자들의 연기나 노래에 놀랬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밤의 여왕 아리아는 방송을 통해서는 몇번 접하긴 했는데

직접 들어보긴 처음인데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애들에게 오페라를 접해보게 하려다가 나름 제가 감동받은 공연이었습니다.

단지 스토리는 아무래도 애들 수준에 맞추어서 인지 전개가 부드럽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만족하고 온 팜플렛에 있는 한구절처럼 우리 가족의 첫 오페라 마술 피리였습니다.

 

참고로 애들은 처음엔 초집중을 하다가 30분 지나니 느슨해져서 자세를 바꾸기 시작하더니

1시간 지나니 역시나 집중을 못하고 산만해지더군요.

 

공연이 끝나고 조금 늦게 나간편인데 마침 출연자분들이 나와서 같이 사진을 찍어주시길래

한컷 찍고 왔습니다.

 

딸래미는 역시나 파미나 공주를 찾았지만 아쉽게도 파미나 공주님은 찾을수 없어 같이 사진을 찍진 못했습니다.

 

밤의 여왕님 완전 미인이시고 이쁘시네요.

딸 파미나 공주보다 더 이뻐도 되는건가요? ㅎㅎㅎ

 

파파게나, 해설자, 파파게노 이십니다.

감사하게도 애들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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