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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느 여자분이 나에게 성형하는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적이 있다.
난 "미췬.... 하지마라 지금이 충분히 이쁘다"라고 말한적이 있다.

그렇다고 내가 무조건 성형을 반대하느냐? 그렇지 않다.
개념없이 무조건 이뻐지기 위해서 무조건 사람들 눈에 잘 띄기위해서라면 사실 반대한다.
하지만 필요에 의해서 하는것은 반대하지 않는다.
필요에 의해서라는건 좀 어떻게 보면 범위가 넓은 말이다.

어릴때 아는 누나가 있었는데 목부위에 난 작은 혹같은것 때문에 상당히 고민하는것을 보았다.
사실 개인적으로 보았을때 별로 티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그 누나의 생각은 틀렸다.
남들 앞에서면 유난히 신경쓰이고 조심하게 된다는 그래서 항상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또한 그당시엔 주위에서 몸에 칼대는거 나쁜거라는 인식이 컸었기에 성형(이건 치료인가?)을 하자니 남들이 욕할꺼 같고 안하자니 자신감 결여에 이래저래 자신만 피곤해 질것 같다고 했다.
난 개인적으로 하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한 여자가 자신의 코가 삐뚤어져 보여서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무지받고 자신감이 결여되고 사회생활이 힘들다면 설사 그게 주위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을 위해서 하라고 말하고 싶다.

다른 사람보기에 정상적인 부분으로 보이는 코, 눈, 입이라고 할지라도 개인이 생각했을때 삐뚤어져 보이고 못나보일수도 있는거다. 그 사람이 충분히 돈이 있고 능력이 있고 그렇게 해서 좀더 자신있고 활기찬 새로운 인생을 살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의 능력안에서 더 나은 삶을 살수 있고 더 자신있는 삶을 살수 있다면 그리고 그런 기회가 자신에게 주어진다면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것이 아니라면 법을 어겨가며 죄를 짓는것이 아니라면 일정시간동안의 남들의 비난과 시기 질투를 감당할 만큼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행여 실패에 대해서도 충분히 감당할 자신이 있다면 그렇게 하라.

남들의 시선이 당신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것은 아닌거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전혜빈은 웃는 모습이 참 이뻐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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